Advertisement banner image
Advertisement banner image
Sub Page View
Today Page View: 5
Yesterday View: 11
30 Days View: 203
Image at ../data/upload/7/2459937

영어도 월드컵 시대(26)

Views : 13,769 2022-12-03 07:57
자유게시판 1275387950
Report List New Post
영어도 월드컵 시대

풋볼(football)과 사커(soccer), 어느 쪽이세요? 1860년대 영국에서 공을 손으로 들고 뛰는 럭비(rugby football)와 구분하려고 발로 하는 새 방식에 soccer라는 이름을 만들었어요. 어순을 바꾼 연맹의 이름 ‘association football’의 association에서 앞뒤를 자르고 ‘-er’를 붙인 것이죠.

그런데 정작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남미에선 이걸 안 쓰고 football이라 합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만 그들이 만든 미식축구(American football) 등을 football로 부르며 이와 구분하려고 soccer를 쓰죠. FIFA의 두 번째 ‘F’도 football입니다.

영어가 널리 퍼지면서 단어뿐 아니라 소리와 문장구조 등 모든 영역에 차이가 생겼죠. 월드컵을 접하며 세계의 다양한 영어 말소리도 들리시는지요?

우선 지역 차가 큽니다. 영국영어도 잘 안 들려요. 어떤 분은 영국인이 스케줄(schedule)을 ‘셰줄’, 핫(hot)을 ‘홋’으로 발음해 혼란스러웠대요. 제 친구는 호주TV에서 비오는 장면에 ‘세븐 다이즈’라 해서 ‘홍수로 일곱 명이 죽었나?’ 했는데, 7일간(seven days)의 비 예보였대요. 뉴욕을 관광하던 호주인에게 언제 왔나 물었더니 “투다이(today)”라고 해 죽으려고(to die) 왔다는 줄 알았다는 농담도 있죠.

한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 필리핀 등 영미의 식민 지배를 받은 지역은 현지어와 섞인 독특한 영어를 사용합니다. 싱가포르에선 “Now what time?” 하며 중국어 어순을 따르고, 인도영어는 혀끝을 뒤로 말아 발음해 알아듣기 어렵죠.

게다가 같은 지역내라도 민족에 따른 차이도 큽니다. 미국의 아프리카계와 히스패닉계의 영어, 영국의 서인도제도 출신과 인도계의 영어가 독특하지요.

다양한 영어를 접할 때는 이와 결합한 편견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컨대 만화영화 ‘라이언킹’에서 악당 스카는 영국영어, 하이에나 떼는 아프리카계 영어를 사용하는데 미국 표준어와 다르면 나쁘다는 생각을 조장하죠. 모든 언어는 그 자체로 체계가 있고 유용하므로 언어 간 우열은 없다고 봅니다.

영어가 세계로 퍼지니 다양한 영어의 모습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역과 민족에 따른 차이에 흥미를 갖는다면 당황하지 않을 수 있겠죠? 축구를 뭐라 부르든 지구촌이 하나 되어 즐기듯이요.

나아가 한국인 특유의 영어에 자신감을 가져도 됩니다. 다양한 영어의 존재 의미를 이해하고 편견에서 자유로울 때 모두가 당당하게 소통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채서영 서강대 영문학과 교수


www.joongang.co.kr/article/25122732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port List New Post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08:19 No. 1275387952
"미국 영어권에서는" Soccer가 맞는 말입니다.
국제 과학계가 수십년동안 Na 는 Natrium 이라고 버텨봤지만 미국 자본에 결국 두손 들고 이제는 유럽측 논문에서도 Na 라고 쓰고 Sodium 이라고 읽습니다. 연구비 주는 넘들이 논문에 Sodium이라고 쓰라는데 별 수 있나요. 도파민도 미국에서 원 발견자가 뭐라고 이름 붙였었는지 무시하고 도파민이라고 우기니까 이제 도파민이죠.
무려 영국과 미국이 같이 Soccer 라고 우기면 마찬가지로 F = Soccer 의 약자가 되는 겁니다.

FIFA =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Soccer Association

이게 틀리다고 생각하시면 왜 소금 NaCl = Sodium Chloride 인지 생각 해 보시길.
이미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Sodium인데 이걸 아직도 염화나트륨이라고 읽는 우리 나라가 뒤쳐진 겁니다.

----
"미국 영어권에서는" 라고 추가 했습니다.
Jong Min Kim [쪽지 보내기] 2022-12-03 12:36 No. 1275388017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이건 무식한 소리입니다.
Football이 맞습니다.
축구 종주국 영국이 부르는 말이 정식 용어니까요.
이걸 무시한다면 다른 나라가 태권도를 다른 용어로 불러도 우린 할 말 없을 겁니다.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12:56 No. 1275388023
@ Jong Min Kim 님에게...
독일이 한때 그렇게 주장 했죠. Natrium 이 맞다고. 화학 기초 자기네가 개발한거라고.

태권도가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게 뭐 대단한가요? 우리도 가라데 가지고 마음대로 태권도라고 부르지만 강하게 밀어붙이니까 일본도 뭐라고 못하잖아요?
Jong Min Kim [쪽지 보내기] 2022-12-03 14:12 No. 1275388031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아니 세계 최강대국이 Soccer이라고 부르건 말건
일단 FIFA 자체가 Football의 약자이고 공식명칭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님이랑 미국이 Soccer이라고 한다고 공식명칭이 바뀌는건 아닙니다.
Soccer이라고 부르는건 자유지만 공식명칭은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도대체 어느 누가 가라데를 태권도라고 부른답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태권도를 가라데 표절이라고 하는 말은 있어도 가라데를 태권도라고 부르는 사람은 그냥 멍청하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16:53 No. 1275388059
@ Jong Min Kim 님에게...
다들 그렇게 생각했지만 결국 근본도 없는 sodium 과 dopamine 이라는 이름들이 세계적인 학계 공식 명칭이 되었습니다.
화학기호로는 Na 라고 쓰면서 Sodium 이라고 읽어요. 얼마든지 FIFA라고 쓰고 International Soccer Association 이라고 읽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축구가 워낙 비인기 종목이라 그렇지, 인기 좀 끌면 순식간에 바뀔 수 있습니다.

태권도가 가라데 표절인것과 한국사람들이 한국에서 가라데 동작하면서 태권도라고 우기고 있는게 어떻게 다른건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표절도 10% 표절이 있고 99% 표절이 있으니까요. 태권도는 애초 시작을 가라데로 했다가 나중에 박정희 시찰후에 이름만 태권도로 바꾼거니 단순 표절은 한참 넘어 섰죠.
Jong Min Kim [쪽지 보내기] 2022-12-03 17:35 No. 1275388078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자꾸 소듐 소듐 이야기를 하나요
과학은 미국이 세계최고이니 미국 입김이 세서 미국이 부르는 대로 따라가는 건 맞습니다만
다른 분야 단어가지고 풋볼을 사커라고 해야한다는 논리는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님의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축구는 영국이 주도하는 스포츠므로 풋볼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17:38 No. 1275388079
@ Jong Min Kim 님에게...
사커라고 해야 한다고 한적 없습니다.
원래가 사커든 풋볼이든 상관없이 앞으로 힘의 논리대로 따라갈 거라는게 제 요지입니다. 종주국에서 풋볼이라고 부르니 다른 나라에서도 풋볼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건 의미없는 헛소리라는 거지요.

사커도 원래 미국이 아니라 영국에서 만든 말입니다. 풋볼과 동의어로요.

이걸 나중에 미국에서 사커만 풋볼의미로 부르고 풋볼이란 말은 미식축구로 따로 쓰는것 보고는 그거 비웃는 뜻으로 사커는 없애고 풋볼만 쓰고 있는 겁니다.

뭐, 풋볼 시장에서 영국 자본이 미국 자본보다 더큰 동안은 계속 풋볼이라고 부르긴 하겠죠.

예를들어 스포츠 부분에서도 이미 미국 자본이 더 큰 격투기 시장에서는 사커킥이라고 하지 풋볼킥이라고는 안하잖아요?
Jong Min Kim [쪽지 보내기] 2022-12-03 17:57 No. 1275388084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첫 댓글에 Soccer가 맞는 말입니다 라고 해놓고 사커라고 해야 한다고 한 적 없습니다는 뭔가요? 이중자아 화법인가요?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18:02 No. 1275388085
@ Jong Min Kim 님에게...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 제가 오해받게 썼네요.
"미국 영어권에서는" Soccer가 맞는 말입니다라고 추가 했습니다.
대한민국도 영국 영어가 아니라 미국 영어권이니 Soccer가 맞다는 뜻도 있었습니다.
Football이라고 부르려면 Not 부터 "놋" 이라고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김치도 침채나 딤채라고 읽어 주던가요.
딤채냉장고 라는 것도 있던데 잘 팔리는 것 보면 별로 국민 정서에 반하는 것 같지도 않네요.
Jong Min Kim [쪽지 보내기] 2022-12-03 17:52 No. 1275388083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힘의 논리로 따라가면 풋볼이 맞는데요
미국의 군사력이랑 과학력이 스포츠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축구는 종주국도 세계 최고 리그도 영국에 있습니다.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18:53 No. 1275388097
@ Jong Min Kim 님에게...
힘의 논리가 아니라 자본의 논리입니다.
미국이 과학수준도 발전하기는 했지만, 그것보다는 과학연구에 붓는, 그것도 국제적으로 부어대는 자본이 더 많아서 바뀐거죠.
제 생각으로는 축구가 미국에서 미식축구 인기의 25%만 따라가도 세계적으로 Soccer가 더 주류가 될겁니다.
3a97ae [쪽지 보내기] 2022-12-03 17:03 No. 1275388062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미국인들끼리만 그렇게 통합니다.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17:06 No. 1275388064
@ 3a97ae 님에게...
Soccer는 아직 그런데, Sodium은 안그래요. 이제 종주국 독일 학계에서도 Sodium이라고 씁니다.

그런 예가 아주 많습니다.
3a97ae [쪽지 보내기] 2022-12-03 17:12 No. 1275388069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나트륨으로 써도 틀린 것은 아니고 소디움으로 써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어떤 것이 더 표준적인가 하는 논의는 있습니다.
영어를 일상어로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소디움이 더 표준적이고
영어를 국제적인 의사소통으로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나트륨이 더 표준적입니다.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17:17 No. 1275388072
@ 3a97ae 님에게...
님 고등학교때 교과서 가지고 언제적 예기하시나요. 그런 논의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었던 건 10~20년 전이야기이고, 국제 화학계에서 Sodium을 유일한 표준으로 삼은지 이미 오래 됬습니다. 과학계의 자존심이 미국 자본에 굴복한 대표적인 예료 예기됩니다.

natrium. / (ˈneɪtrɪəm) / noun. an obsolete name for sodium.
- Dictionary.com

이건 뭐 벽에다 예기하는 것도 아니고 똑같은 예기 계속 반복하려니까 지치네요.
그냥 구글에서 찾아보면 이런 저런 예기들 많이 나올겁니다.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08:47 No. 1275387954
인도 영어는...
미국의 인도 이민자들이 대부분 상위 카스트 출신들인데 은연중 자기네들이 미국에서도 상위카스트라고 생각한다고 느껴 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미국에 살아보신 한국 분들은 인도식 영어가 약간이나마 짜증을 불러일으킨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있을 겁니다.
콜센터들이 인도가 아니라 필리핀에 세워지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핏자헛 콜센터가 필리핀에서 인도로 옮겨가면 아마 매출 반토막 날 지도 모릅니다.

영어 악센트간 우열이 없다고 주장하는게 바로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경상도나 제주도 억양은 좀 존중해주지만 조선족 중국인들의 연변억양은 같은 대접을 못받잖아요?
동남아 이민자들이 한국사람들은 못알아 듣는 한국말을 하면서 그것도 맞는 한국말이라고 주장해도 언어의 다양성라고 할까요?
영어권에서도 미국, 영국, 호주 영어 끼리나 상호 존중 해 주는 겁니다. 그 와중에도 영국사람들은 미국영어, 특히 미 서부 영어 좀 무시합니다.
3a97ae [쪽지 보내기] 2022-12-03 17:06 No. 1275388063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미국인과 미국에서 오래 살았던 사람들의 희망 사항일 뿐입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17:07 No. 1275388066
@ 3a97ae 님에게...
근거 없는 반론은 반박할 가치를 못느낍니다.
3a97ae [쪽지 보내기] 2022-12-03 17:29 No. 1275388076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미국 인도인들이 미국사회의 상류층인 것은 현실입니다.
미국에서 소득이 랭킹 1위인 이민자가 인도인입니다.
토박이 백인들 보다 평균 소득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미국 인도인들이 미국 사회의 상류층이 맞는데
정서적으로 인정하기 싫으니까
인도식 악센트로 비하하려는 것일 뿐입니다.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17:31 No. 1275388077
@ 3a97ae 님에게...
직설적으로 예기해야만 이해가 되실라나본데,
그게 아니라, 인도사람들이 다른 외국인들과 예기할때, 아니면 미국인들이라도 좀 없어보이거나 육체적인 일 하는 사람들 대할때도 은연중에 양반어른이 종놈들한테 예기하듯이 해서 역겹다고요. 지네나라에서 하위 카스트 대하듯이.

인도사람들이 미국에서 상류층이면 필리핀 서민들이 한국사람 대하듯 말끝마다 Sir 하고 불러줘야 하나요?

사람들이 워낙 밥맛이 많다보니 악센트도 역겹게 들리더군요.
3a97ae [쪽지 보내기] 2022-12-03 17:42 No. 1275388080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그건 사람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이지 악센트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도식 악센트가 그들이 미국에서 성공하는데에 장애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17:47 No. 1275388082
@ 3a97ae 님에게...
그렇게 보시나요?
저는 미국에서 소프트웨어가 워낙 강하니 인도식 악센트의 불이익을 극복하고도 성공할 수 있는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제 생각으로는 영국식 악센트 빼고는 모든 악센트가 미국에서 성공하는데 상당한 장애가 됩니다. 흑인슬랭도 장애 많이 되고요. 다만 그 장애를 극복하고 성공 할 수도 있는거죠. 아. 프랑스 악센트도 컴퓨터쪽에서는 도움이 될 수 도 있겠네요, 하지만 대신 꽁지머리를 묶어줘야 합니다.

미국사람들 대다수는 무식하거나 자존심이 쎄서 무슨 국제적인 의식이니 다양성 존중이니 이런거 몰라요. 아니면 알아도 감정적으로 못받아 들입니다.

그런데 미국사람들도 고개를 저을만큼 인종차별 의식 더 심한 한국사람들끼리 이런 예기 하려니 좀 우습네요. 그것도 필리핀 것들이니, 원숭이니 해도 정지 안먹고 오히려 그거 지적좀 했다고 계정 정지시키는 필고에서요.

그리고 인도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역겨우니 그사람들 쓰는 억양도 역겹게 느껴지는 겁니다. 연변족들때문에 연변악센트가 비하받는거지 무슨 언어학적으로 그게 제주도 악센트보다 못한건 아니죠.
3a97ae [쪽지 보내기] 2022-12-03 18:17 No. 1275388090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백인 상류층들은 인도인 엘리트 층이 쓰는 인도식 엑센트의 영어가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백인 하류층들 보다 영어를 더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종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는 백인 하류층에 더 친밀감을 느끼겠지만 미국 인도인들의 영어 구사 능력에 대한 평가는 매우 높습니다.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18:20 No. 1275388092
@ 3a97ae 님에게...
아니 영어 구사 능력 예기가 왜 나옵니까? 인도에서 나름 0.1%, 아니 0.001% 이내에 들어가는 천재들이 엔지니어로 이민 왔는데 영어 수준은 당연히 높죠.
제가 미국에서 가입했던 영재가족 그룹에서도 가장 천재 두명이 인도 애들이었습니다. 한명은 버클리 공대를 16살에 졸업하고 다른 한명은 11살때 들은 명문대 전공수업에서 교수님이 엄마한테 아주 찬양하는 편지를 써 줬더군요. 그 답안 완벽한 예시로 자기 교재에 포함시키겠다고. 그애들 일곱살 정도부터 대학 물리 수업 들어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악센트의 호불호를 예기하는 겁니다.
제가 백인 상류층은 잘 모르지만 아마 인도 악센트가 영국악센트 처럼 기분좋게 들리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상류층 말고 인구 대부분은 인도 엑센트 싫어하는거 확실합니다.
한국사람들은 영어자체를 잘 못하지만 인도사람들은 영어를 잘 해도 악센트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거죠. 악센트나 표현법 다르면 불이익 받는게 현실인데 원글 교수님 예기대로 문화적 다양성이니 하고 정신승리 해봤자 도움될거 없습니다.
3a97ae [쪽지 보내기] 2022-12-03 18:58 No. 1275388098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백인들이 겉으로는 악센트 핑계를 대지만, 속마음으로는 인종 때문입니다.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19:06 No. 1275388101
@ 3a97ae 님에게...
당연히 인종 때문인 부분도 크죠. 근데 문화나 인종이나 그게 근본적으로 같은겁니다. 어디 한국사람이랑 일본사람이 DNA가 다른가요? 일본에서 그거 조금이라도 다르다고 주장 해보려고 돈 참 많이 썼는데 결국 똑같다더군요.
그리고 애초에 이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영미권에서 비영미권 억양이나 표현법을 쓰면 상당한 불이익을 받는 게 사실이고, 원글에서 예기한 "다양한 영어의 모습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나아가 한국인 특유의 영어에 자신감을 가져도 됩니다." 따위의 소리를 서강대 영문학과 교수가 해 댄다는게 어이 상실인거죠.

일본사람들은 일본인 특유의 한국어로 받침 발음 못하고 "..스무니다" 하면서 한국어에 자신감 가져도 되겠네요.

좀 이상하다 싶어서 이름 찾아봤더니 전공분야는 사회언어학이라고 나오네요. 무슨 한국인의 영어 이런제목으로 강의 하시고. 그러면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저는 토요일 저녘이라 이만 와이프와 처형 모시고 나가봐야해서 이따 또 읽어보겠습니다.
자유게시판
필리핀 코로나19 상황
신규 확진자
+502
신규 사망자
새 정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No. 95343
Page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