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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밤(10)

Views : 1,960 2023-04-15 02:38
자유게시판 127541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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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주방 싱크대
수압이 약해서 들어오는 라인
검사해보니 밸브 오링이 깨져있더라고요
새로 교체하니 시원하게
나옵니다.

파이프 교체해야할것 같아 오래 걸릴줄
알았는데 싱겁게 끝났습니다.
주택에서 살려면 손가는데가
너무 많아요.
다행이 집에 일하는 사람이
있어 살지 한국이면 1년도
못버틸것 같습니다.

점심 먹기전 시장에가서
필요한것들 사고 돌아와
아는분한테 보낼 음식하고
목공소품 준비하는데
얼마전 주문한 포토프린터와
용지들 도착했습니다.

가격이 좀 나가는거라 고민좀
했는데 테스트해보니 사길
잘한것 같습니다.
이제 이걸로 목공과 사진을
활용해서 새로운것들 만들어
볼려고합니다.

머리속에서 계속 만들고
있어서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새벽녁에 잠들것 같아요.

오늘은 치즈베이글 테스트을
해봤는데 몇번 더 만들어서
레시피를 완료해야겠어요.
치즈종류가 많아서 까다롭습니다
좀 더 사다가 테스트해보고
제품을 선택해야겠어요.

즐거운 주말되시고요.

참! 와이프가
허브를 키운다고 시장에서
사왔습니다.
바질하고 로즈마리인데
개당 100페소이더라고요.
전에 마당에 이것저것 좀 키웠는데
새들이 쪼아먹어서 금방
죽더라고요.
이번엔 주방에 화분랙을 만들어
10가지 정도만 키워야겠습니다.
음식할때 바로 따서 쓸수도
있고요.
오래 살아야할텐테 말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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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ssa [쪽지 보내기] 2023-04-15 07:16 No. 1275418096
47 포인트 획득. 축하!
오늘은 음악이 없네요. 음악도 같이 올려주세요. 。◕‿◕。

포터프린터는 뭐에 쓰시게요?

허브가 참 예쁘네요. 。◕‿◕。



파블로조 [쪽지 보내기] 2023-04-15 08:15 No. 1275418106
@ Alissa 님에게...

배경음악 올릴려면 컴퓨터로
해야해요.
복잡하기도 하고요.
Alissa [쪽지 보내기] 2023-04-15 08:19 No. 1275418107
@ 파블로조 님에게...

넵. 아쉽다... (◠‿◕)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4:2)
yoyo12 [쪽지 보내기] 2023-04-15 07:59 No. 1275418101
완전 부럽네요..
저도 님처럼 여유로운
일상을 언제쯤 할수있을런지...
나만 그리느끼는지 몰라도
한국은 지금 좀 우울하네요..
필리핀 너무 가고 싶네요..
파블로조 [쪽지 보내기] 2023-04-15 08:19 No. 1275418108
@ yoyo12 님에게...

네 한국은 우울해요.
필리핀사는게 여러모로
풍족하진 않지만
자유로워 좋습니다.

이것도 오래하면 가끔
심심하긴한데 캠핑이나
여행으로 지루함을 없애기는
합니다.

경제적인 여유냐
정신적인 자유냐


적게먹고 적게 싸는쪽으로 ㅎㅎ
Alissa [쪽지 보내기] 2023-04-15 11:36 No. 1275418193
@ 파블로조 님에게...

나는 한국이 좋은데...

우리 동네 가면 산책길이 많아서 너무 좋고,

맛있는 음식 파는 식당들도 많고,

아파트 상가 미용실 언니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여가 활동 할 것도 많고, 여가 활동하면서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근처에 좋은 교회들도 많고, 교통 시스템도 좋고, 무료 도서관도 많고,

한국 가면 참 행복함. ^^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4:2)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3-04-15 08:26 No. 1275418113
@ 파블로조 님에게...

열심히 한국 갈 준비중인데 한국이 우울하면 안되는데요. ^^;;
여유롭고 자유로운 일상 1년 넘게 했더니 지루해서 힘듭니다.
Alissa [쪽지 보내기] 2023-04-15 11:41 No. 1275418194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아.. 한국은 여가 활동 할 곳이 많으니까

산책길 많이 걷고, 수영장 정기 회원증 끊어서 수영하고 (탈모때문에 안 할려나.. ^^),

헬스장 다니면서 PT Trainer 한테 규칙적으로 운동 배우고 식단 조절해서 살 많이 빼요.

그러면 한국에서 사는 것 괜챦을 것 같다. ㅎㅎ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4:2)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3-04-15 14:08 No. 1275418217
@ Alissa 님에게...
필리핀 오기 전에 자가 진단 해보니 심각한 우울증의 전조라고 느껴졌었습니다.
원래 세웠던 계획은 2024년까지 잘 정리하고 준비해서 오는 거였는데, 한계가 와서 더는 버티지 못하겠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오질 못하니 온라인으로라도 당장 누굴 만나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 지금 와이프도 만난 거고요.
하여튼 이미 증세의 90%는 회복이 되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근데 요새 제 글에 자꾸 잘난척 훈수질 해대는 뭣같은 놈 하나는 이런 것들과 별개로 재수가 없어요. 제가 10년전에 만났었어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Alissa [쪽지 보내기] 2023-04-15 14:26 No. 1275418222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네.

한국 가서 건강 생각해서라도 전문 트레이너랑 같이 꾸준히 운동하고, 식이 요법해서 살 많이 빼고 외모도 젊어지면 우울증도 사라지고 사는게 더 즐거울 꺼에요. (◠‿◕)

나는 한국에 있을때 저녁에 집 근처에 있는 YMCA 큰 수영장 직장인반에 다니면서 수영했는데, 그 수영반에 좋은 직장인들이 많아서 수영 끝나면 종종 같이 모여서 사는 이야기도 하고, 여행도 가는 등 참 재미있었어요. 다들 intelligent 하고, 건전한 문화 즐기는 사람들. 나는 나중에 알았는데, 내가 반말 막 하고, 까불었던 착한 직장인 아저씨도 SKY대 출신 이였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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