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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저도 한마디!!(16)

Views : 13,056 2022-12-02 23:02
자유게시판 1275387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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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입국시 주의 사항이 있나 싶어 들어 왔다가 좋은 토론 거리를 발견했습니다.
강호의 고수님들이 즐비한 이곳에서 한마디 하기가 겁나지만, 누구만큼 영어라는 외국어를 치열하게 공부해봤고 또 이 종목으로 밥먹고 사는 현장인으로써 이 흥미로운 대화의 장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부끄러운 경험들을 감히 올려봅니다.

저는 성문종합영어 강사 출신입니다.현장에서 약 이백번 정도 강의했습니다.한국식 문법,제가 모르거나, 못한다면 정말 말이 안되는 것이지예! '문법을 모르면 영어의 기초가 없다'는 관점에서 보면 저는 기초가 완벽하지예^^!!
저의 영어가 '웃기는 비극'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1996년 가을, 벤쿠버로 여행겸 떠났던 영어 연수였습니다.
정말 한마디도 못했죠.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강사로써 한달 2천만원 이상(당시 큰 돈 이었습니다.)을 벌던 나의 자부심은 산산 조각 났지예. 학부모님들 돈보따리 들고 시간내어 달라고 했을때 거만부리던 그 자존심이 산산조각 부셔지던 그 순간은 지금도 눈앞에 선합니다.
하하하, 그래서 문법이 영어의 기초라는,혹은 문법책은 꼭 한 건 정도 바야 된다라는 이야기에 대해서 '완전 동의'하지는 않습니다(필요한 분들도 있습니다.)
제 자식놈 셋다 여기 미국에서 재학중입니다.저의 경험뿐만 아니고 자식놈들 영어 구사력(듣기와 말하기 뿐만 아니고 말하는것과 쓰는 과정 모두를 총괄해서예)을 지켜보는 것도 저의 관찰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어 학습의 지름길은 언제,어디에서, 어떤방법으로 하느냐하는 차이가 있을뿐 '듣기'가 언어 학습의 기초입디다.
성인의 경우,영어권 국가에서도 영어 못하는 한국인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에서도 영어를 잘 구사하는 분들도 많지예.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어떤 영어 문법책을 공부했는냐가 아니고 얼마만큼 듣기에 노출되거나 혹은 듣기 공부를 효과적으로 했는냐로 귀결됩디다.
한국식 영어 교육의 가장 안좋은 부분이, 내가 영어를 못하네,왜 못하지? 그렇지 학창 시절 영어공부를 열심히 안했지! 그래서 영어 기초가 부족해. 맞네. 그래 지금부터 기초부터 다시하자! 무엇을 보지. 그래 괞찬은 문법서 한 권 골라야지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래 내가 기초가 부족해 듣기부터 다시 해야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많이 더물지예^^.
이런 분들이 성문이나 맨투맨 기초로 시작하시던 Grammar in use로 하시던 영어 못하시는 수준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하,한국말 처음 배울려는 외국인이 초등 혹은 중등국어 문법 정리라는 책으로 한국어를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그 비효율을 짐작하실 것입니다.
듣기가 되면 말문은 빨리 열립디다. 따라하기가 쉽죠.문법에 억지로 끼어 맞추는게 아니지예.그래서 표현도 좀 더 자연스럽지예. 이렇게 의사 소통이 되기 시작하면 리딩 방식이 달라집니다. 읽으면서 문법 따지고,왔다리 갔다리 해석할 필요가 없이 쫘악 읽으내려 가지지예.한국에서 유학오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통은 말하기와 듣기가 아닙디다. 많은 분량의 일기와 쓰기인데 읽는 속도 문제로 좌절하는 학생들이 꽤 있습디다. 한국식으로 영어를 배운 한계이지예.
하하하,문법을 모르면 쓰기가 안된다? 그것은 해석할때 문법을 모르면 읽기를 못한다는 또 다른 표현이지예. 제 큰 놈,둘째 놈 쓰기 실력에 열받아 죽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못해서예. 그렇다고 제가 한국 문법 가르쳐 줄 수도 없었지예. 지금 보면 수준이 다르지예. 그 동안 문법 공부 열심히 했기 때문일까예? 이곳 학교에서 매일 읽고,쓰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늘 수 밖에 없지예. 저도 개인적으로 영어책 많이 읽던 시절, 저의 작문 문장이 아름답다라는 이야기 많이 들었지예(부끄부끄.)
제가 한국 학생들 가르치면서 가장 효과가 있었고 센세이널한 영어 학습법은 빈공책과 CD를 주고 전 문장을 받아 쓰게 한 것 입니다. 유학 안가거나 혹은 못가거나 또는 비싼 국제 학교 가게할 형편이 안되시면 이것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문제는 학생들의 의지가 많이 필요하지예^^!!
기초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성인 학습자의 경우는 중학교 일학년 참고서를 사셨서 한 문장 듣고,따라 말해보고(말하면서 무슨 말이지라고 퍼뜩 거의 동시적으로 생각하셔야 되고)를 반복 하시되, 다 학습한 음원은 차에서든 식사하실때든 또 무한 반복 듣기가 필요합니다(외국어는 노가다라예.) 그러다가 실력이 조금 느시면 쉬운 동화책부터 읽으 주시면 또 다른 도움이 되지예. 읽기는 해석하시지 말고 무조건 쭈욱 읽으셔야 됩디다. 나의 수준에 맞는 읽기책은 듣기 교재와 수준을 맞추시면 됩니다. 해석할려는 습관을 고치는 좋은 방법은 큰소리 읽으시모 됩니다.소리 내어 읽을때도 무슨 말인지 그 내용이 내 머리속에 들어 오면 그 책은 내 수준에 맞는 것입니다(한국식 해석에 도통하지만 듣기가 약하신 분들께서 듣기 수준에 맞는 교재를 고르시면 쉽지예.그러나 큰소리로 읽으시고 내용을 영어로 말해 보면 그렇게 쉽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그리고 좀 보완이 필요하다 느끼시면 그때 Grammar in use 책이 도움될 것입니다^^!!


결론예: 한국의 학교 영어는 번역 목적외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시간 낭비입니다. 알량한 해석실력 키울려고 그 많은 시간과 돈!! 완전 낭비지예.
외국어를 배우는 주 목적은 의사 소통이지예.
부족한 글, 건전한 비판,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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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깡 [쪽지 보내기] 2022-12-02 23:16 No. 1275387882
그나 저나, 입국시 변경사항이 있습니까? 가령 머 다운 받는거 말고 딴거는 없지예?
3a97ae [쪽지 보내기] 2022-12-02 23:42 No. 1275387891
Deleted ... !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01:46 No. 1275387922
@ 3a97ae 님에게...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좋은 글에 이런식으로 시비를 겁니다.
3a97ae [쪽지 보내기] 2022-12-03 05:13 No. 1275387940
Deleted ... !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3 07:58 No. 1275387951
@ 3a97ae 님에게...
젊은 마음으로 살려고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깡 [쪽지 보내기] 2022-12-03 03:23 No. 1275387935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
문깡 [쪽지 보내기] 2022-12-02 23:45 No. 1275387892
@ 3a97ae 님에게...
^^
프라다 [쪽지 보내기] 2022-12-03 15:05 No. 1275388037
좋은글 감사합니다.
문깡 [쪽지 보내기] 2022-12-05 01:36 No. 1275388292
@ 프라다 님에게...
아이구 아닙니다.감사합니다.
꾸야1234 [쪽지 보내기] 2022-12-04 16:10 No. 1275388217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살포시 [쪽지 보내기] 2022-12-05 11:44 No. 1275388355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주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말씀주신 특히 한국의 학교 영어 교과서를 통한 공부는 시간낭비라는 부분에 공감합니다.


결국 언어학습의 목적은 의사소통이라,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L/S/R/W)가 고루 중요하겠지만,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의사소통 채널의 빈도를 고려할 때,
우선되어야 할부분은 Listening과 Speaking 을 통한 접근이 가장 효율적이라 저도 생각합니다만,

우리나라 교육환경은 그 여건상 R과 W에 치중되어 있다 생각합니다.
특히, 긴 텍스트를 해석하고 번역해가는 식의 리딩 위주에 과하게 치중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 교재인 교과서와는 별도로 대게 부교재를 통해 문법 교육을 병행)

또, 교재의 선정도 중요하겠지만, 보다 더 중요한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적절히 강조해 주셨다는 점에 특히 공감가는 글입니다.


각설하고, 저와는 약간의 견해가 다르신 부분이 있는거 같아 고견을 여쭙습니다.

"문법을 모르면 쓰기가 안된다? 그것은 해석할때 문법을 모르면 읽기를 못한다는 또 다른 표현이지예."

이 부분인데, 이 부분이 공감가지 않습니다.

문법을 몰라도 Reading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되나, Writing 은 힘들다는 견해입니다.


Reading과 특히 Writing 은 문법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Reading 이야 문법에 대한 이해 없이, 문장에 대한 구조와 의미를 정확히 모르더라도

앞 뒤 문장의 의미를 유추하고,
본 문장의 핵심인 명사와 동사 위주 (주어, 동사) 만 구분하고 의미만 알고 있으면,
어느정도 유추를 통한 해석이 되지만, (단어의 뜻만 알고 있으면 끼워 맞추기 식의 유추)

반대로 Writing 에서는 단어의 뜻을 100% 다 알고 있더라도, 문법에 대한 구조와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올바른 작문이 된다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예시로,
A. I love you (o) S+V+O
B. I you love (X) S+O+V

B 라고 작문하여도, 읽는 이는 이해가 될 겁니다(단어 몇개를 통한 유추가 가능).

: Writing 은 비교적 정확한 문법이 적용되어야 하나, Reading 은 문법적인 오류가 있어도 이해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음.

하지만, 위처럼 단순한 구조의 문장이 아닌 (홑문장구조의 단문장이 아닌),
비교적 복잡한 겹문장구조의 장문장(다량의 구와 절을 포함한) 을 작문하기 위해서는,

문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한 문장 혹은 한 단어로 간략히 설명이 가능한 문장을 2~3개 이상의 문장으로 풀어서 작문하거나 설명을 해야 하므로,


Writing 또한, 물론 문법 없이도(문장 구조의 공식적인 이해가 없이)다작을 통한 깨우침(숙달)이 가능하겠지만,

문법에 대한 이해가 동반될 때, 보다 더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하여, 저는 일정수준 이상의 영어학습(특히 Writing) 에서는 문법에 대한 이해가 필히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3a97ae [쪽지 보내기] 2022-12-06 00:58 No. 1275388513
Deleted ... !
3a97ae [쪽지 보내기] 2022-12-06 01:18 No. 1275388517
Deleted ... !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6 01:49 No. 1275388523
@ 3a97ae 님에게...
필리핀도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하는데요.
3a97ae [쪽지 보내기] 2022-12-06 17:55 No. 1275388658
Deleted ... !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2-07 00:09 No. 1275388723
@ 3a97ae 님에게...
쓸데 없는 말꼬리 참 잘 잡으시네. 필리핀에 사는 한국사람들한테는 영어가 일상언어죠. 한국사람들 영어배우는 예기하다가 무슨 봉창두드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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