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닫아 주세요~(25)
OTAS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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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 08:16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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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입니다~
저는 이제 봉사활동은 끝났고, 지원 나갈 곳이 있으면, 연락 받고 나가는게 전부고 친구는 지방쪽에 2지역이랑 마카티 경찰서쪽 방역 하고 구호품 나누어주는 일이 남았다고 하는군요.
지원나가면 주변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하고, 무엇 보다 심각한건 먹을 것이 없고 돈이 없다 보니, 집집마다 도둑, 강도들이 생겨난다는 점 입니다.
강경한 봉쇄정책 이후 가장 피해를 본 것은 미성년자와 여성들 이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여기 살면서 "이정도 까지 심각했었나?" 싶은 숨은 빈민지역들을 가보면, 예전에 알고 있던 빈민가 지역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중요한게 안전 입니다.
마닐라는 아직 MECQ 상태이니 밖에 다니실때 각별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텅빈 거리를 혼자 걸어가다 보면, 4~5명이 우루루 몰려와 구걸인지, 협박인지 돈 달라는 무리들도 있으니, 꼭 주변 살피시기를 바랍니다~
아침밥 맛나게 꼭꼭씹어 챙겨 드시고요~ 물 많이 드시고요~
우울한 생각 그만 하시고요~ 지난 일을 후회 하지 마시고요~
술 혼자 드시면 우울증 생기니까 그만 드세요~
아참 그리고 봉사 다니면서 단연 제일 무서운건 이겁니다.
"야 문 닫아라 우리집에 코로나19 있다~"
진짠지 아닌지 알수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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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심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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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보다 많이 심각하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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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 가짜 뉴스가 아닌 제 눈으로 직접 보고 직접 촬영한 영상들을
올리고 싶긴 했지만 그때는 포기했습니다. 개선 될 것이라 생각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모두 우울해 지기만 할 뿐이니까요.
하지만 조금은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랄까요~ 음.....
저들에겐 미안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무엇을 조심하고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재미있게 쓰려고 노력했지만 저 안에는 몸의 건강과 더불어 집안의 안전도 챙기시라는 내용과, 길을 다닐때 여러명이 달려와서 붙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하세요~ 라는 내용을 담아 보고 싶었습니다. ^^
덕분에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쓰고 있는지 설명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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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실제 찍은 영상의 캡처 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정부에서도 길거리에서 나누어 주지 말라고 했고, 기부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확실하진 않습니다. 들은이야기라..)
일단 아이들은 코로나 이전이나 이후나 동일하게 마스크 없이 뛰어 다니고 있고요. 그 마을 입구로 가면, 의료 복장으로 꽁꽁 중무장한 군인과 의료진이 마을 사람들을 앉혀 두고 검사 하고 있는데 분위기만으로도 상당히 불안해 보입니다.
일단 마스크를 못하는 분이 너무 많고요.
거의 포기한듯한 모습이 많습니다.
누군가 음식을 꺼내면, 마치 좀비영화를 연상시키는 상황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요. 일단 병 보다는 살아야한다는 광기 같아 보였습니다.
같이 갔던 사람이 경고를 했는데도 잘 모르고 손짓하는 바램에 몰려든 순식간에 몰려든 군중으로 제대로 나누어 주기는 커녕 난장판 되고, 물건 분실할 정도였습니다.
정말 눈빛 자체가 틀립니다. 라스피냐스 빈민 지역 갔을때는 그래도 사람들이 몰려서 수다도 떨고 있고, 담배도 피고 있고, 옷이라도 제대로 걸치고 있지만, 극빈곤층으로 가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표현이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대로 두면 언제 터져도 터질것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정부가 좀 더 적극 나서줘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중국, 일본, 한국 단체들이 돕고있지만 부족한 상태 입니다. 그리고 중국, 일본 봉사단체의 경우 물건을 줄 뿐이지 직접나서서 기도하고, 방역하고, 구호품을 나누어주는 모습은 저는 일단 못 봤고요.
필리핀 구호품 나누어 주는 사람들도 극빈곤층쪽으로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들의 광기가 가진자라고 생각하는 외국인인 우리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를 바라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움직여 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봉사 지원이 끝났고요.
친구쪽은 필리핀 정부의 승인을 먼저 받고
대략 40개 이상 되는 지역 방역과, 직접 구호품을 나누어주는 상태입니다.
위에 이야기 하신 아이들 시켜서 요구를 한다는 말은
아예 성립이 되지 않는 지역들 입니다.
그리고 말라떼 같은 경우도 요즘은 길거리에서 애들이 돈달라고 하는건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목에 도와 달라는 피켓걸고, 통 들고 돌아다니는 분들은 봤습니다.
이분들은 그래도 운이 좋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이나 다른 운전자가 도울 수 있는 기회의수가 있으니까요.
제가 말씀드린 지역들은 그게 안되는 지역들 입니다.
감사합니다.
[[ youtu.be/YcFAAbezYg8 ]]
이 영상이 전체분량의 100분의 1도 되지 않는 영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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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가 좋으신 분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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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웃기죠? 무섭기도 하고... 저게 분명 도둑보고 하는 말 일텐데.. ㅎㅎ
씁슬하기도 하고.. ㅎㅎ
아니면 진짜 일 수도 있고.. 좀 도둑 분명 찝찝할꺼에요
"여길 털어? 말어?" 이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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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정부 만큼 불안한게 시민의식이지만, 안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필고에 필리핀 사람들을 "고쳐쓰지 못할 족속들" 이라고 표현 하신 분들도 계신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붙잡고 이해 할때 까지 설명하면, 더디지만 따라와 줍니다.
"어차피 안되는거 안한다" 보다 "될때 까지 해보자" 라는 성격이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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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대표적인 빈민지역 톤도에서
여러문제들이 .
아무래도 먹고 사는게 막막하다보니
반드시 동반되는 문제일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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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리운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멋집니다... 자유롭게 여행가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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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게 아니면 저도 버티질 못할 것 같아서요~
^^ㅋ
Irine Gold@페이스북-sv 님도 식사 거르지 마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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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는 느낌이 ㅎㅎ
진짜 깜짝 깜짝 놀랍니다. 사고나면 어쩌려고 튀어 들어서
그 다음은 돈 달라고 손 벌리면, 누가 줄까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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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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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길거리로 뛰어나와 구걸시작할 수 있습니다.
필 정부도 모르진 않을듯 더 잘알면 잘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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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 나와서 난장판 되었던 사진을 자유게시판에서 본거 같은데...
다시 찾아봐도 어디있는지 찾아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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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감시든, 통제든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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