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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콜센터나 국제회사에서 일하며 생활한다는 것에 관한 염려와 궁금증.(22)

Views : 5,641 2011-06-28 01:55
자유게시판 1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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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필리핀에 7개월 한국회사가 아닌 인터네셔널 회사에서 일하였고, 지금은 회사 사정상 퇴사하였습니다.

이전 회사가 한국 시장진출하려 해서 저는 책임자로 일하였으며, 필에서 일할때는 6개월 연수기간에 4만페소 받으면서 일했는데 생활하기가 너무 빡시더라구요. (실수령액 3만 조금 받은것 같습니다.) 한국 진출하는것 하나 믿고 4만 받고 아끼고 살았는데 회사사정상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전 필리핀에는 7년전 1년간 봉사활동 하면서 인연을 가지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한국과 필리핀이 아닌 다른 나라에 거주하다가 회사가 필리핀으로 파견해서 다시 오게되었습니다.

지금은 재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이며, 필리핀회사에 면접을 가지고 있는 중 몇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여기 인터네셔널 기업 중 콜센터 한국분들 세금 안띈 월급으로(gross salary) 보통 5만에서 7만 사이인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한국 기업보다는 많이 작은 편이죠. (한국기업들은 세금을 띄어서 실 수령액으로 보통 주고, 어학원등에서는 숙식을 제공해 주니깐요.)

현지 채용싸이트 한 1년간 지켜보니 여기 콜센터에서 한국분들 많이 채용하시는것 같은데, 그분들은 보통 얼마정보 그 월급으로 버틸수 있는 지 궁금하네요. 채용이 많은 것이 조금 일하다가 많이 그만 두신다는 느낌도 있구요. 혹시 콜센터에 오래 계셔서 또는 실력을 인정 받으셔서 매니저로 올라 가신분들 있으신지요? 혹은 가정을 가지고 콜센터에서 일하시면서 가족을 부양하시는 분들 있으신지요?

저는 총각이라 미래의 가정도 생각하여야 하는데, 콜센터쪽으로 면접보고 있는 입장에서 미래의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사실 한국 기업들에 서류내어 보았는데, 보통 여기서 대학나오고 따갈로그 하시는 분들을 선호하시 더라구요. (솔찍히 한국 조금 이름있다는 기업은 면접기회도 가지지 못하였습니다. 이유는 현지에서 공부하시는 분 찾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쪽으로 일하시는분이나 일하셨던 분, 또는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7개월 살았더니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쉽지가 않고, 여기 있을때 다시 한번 여기서 구직해 볼려고 생각중입니다. (사적인 경험이나 공개하기 힘든 얘기들은 쪽지로 얘기나누고 싶습니다.) 

개인적은 소망은 콜센터나 국제기업에도 한국 분들 많이 일하셔서 인정받고 매니저, 디렉터도 많이 계시고, 기본 월급도 높아졌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근한 밤 되십시오. 아래에 따뜻한 글들있어서, 개인적으로 맘이 너무 좋네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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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 [쪽지 보내기] 2011-06-28 03:00 No. 193248
필리핀 BPO사업의 미래를 묻고 계시군요.
한국인이 갈 수 있는 대표적인 BPO분야는 콜센터, 재무-회계 아웃소싱 그리고 IT가 있겠습니다. 콜센터는 과연 경력이 될수있을까.... 하는 의문의 들고요 (말 그대로 고객상담원) 재무-회계, IT BPO도 기본적인 업무에 그칠 것 입니다.

보통, 기업의 회계-재무팀에 취직을 하면 승진을 할 수록 더 상위의 업무와 책임을 담당하게 되죠. 그러나 BPO는 아웃소싱하는 업무 자체가 한정되어있다보니 팀장으로 승진하면 하는일이 말 그대로 사람관리와 비용관리가 전부입니다. 수준있는 실무는 거의 배우는게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BPO사업은 고객사로부터 받는돈이 딱 정해져있습니다.
한 마디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대충 꼭 해야할 일만 건성건성 해도 어차피 받는돈은 일정하다는거죠.
게다가 팀장들에게 최고 업무실적은 팀원관리 (출석, 임금, 보너스등)를 철저히 해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고객사로부터 받은 돈 내에서 최대의 돈을 남겨 상납하는 겁니다. 여기서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것이 직원 월급이죠. 그러니 업무는 기초적 업무에 돈은 최대로 남겨먹어야 하고 그러니 굳이 비싼돈 주고 똑똑한사람 뽑지 않습니다. 최대한 싼 가격에 적당한 수준의 직원들을 뽑죠.

한 마디로 냉정하게 말씀드려 미래 없습니다.
물론 필리핀 BPO사업 자체는 미래가 밝습니다, 엄청 싼 인건비로 최대한 남겨먹을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싼 임금의 대졸자를 세계 어디에서 또 구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보면, 특히 젊으신 분들이겐 시간낭비입니다.

여기 BPO기업들 이름들을 보면 참 네임벨류들은 엄청남니다.
기업 브랜드가치조사에서 삼성보다 훨씬 상위에 랭크된 기업들이 널렸으니... 그러나 이런 기업 이름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말 그대로 여긴 필리핀 입니다. 알짜배기 주요 업무나 책임은 여기에 오지 않습니다.
misterhack [쪽지 보내기] 2011-06-28 03:24 No. 193251
@ 장터목 -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구조상 페이가 높을수가 없고 그다지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없네요.
늦은시간에 상세한 내용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neoidencal [쪽지 보내기] 2011-06-28 03:01 No. 193249
그러면... 콜센터에서 일하시면서, 타갈로그어 공부하시며, 영어 더 공부하시며.. 한 3년 하시면..
스펙되서 대기업에 들어가실수 있을거 같네요 ^^... 노력하십시오. 기회가 올겁니다. ~~~~
하오 [쪽지 보내기] 2011-06-28 08:09 No. 193340
@ neoidencal - 그래봤자 '현지채용'입니다. 즉 실수령액 4만페소 내외라는 말이지요...
나이들어 마이너스 되는부분이 따깔로그 배워서 플러스되는 부분보다 더높지요.
wctsebu [쪽지 보내기] 2011-06-28 05:21 No. 193272
잘은 모르지만여, 회사생활 좀 해보면서 쓴맛 본 저로서는 , 일단 회사가 내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필리핀이든 한국이든지, 뭐 아버지가 오너라면 다른 이야기구여, 뭐 먼 친척이 오너라도 그나마 일 할만 합니다. 아무 연고 없으시면 그냥 쥐도새도 모르게 짤릴수 있습니다.
특히 특별한 기술 없이 재무,회계, 인사 ,총무 이런 업무는 스텝부서라 해서 구조조정 일순위 입니다.
뭐 이런 부서가 파워있고 돈 만지는 부서사람은 함부로 못 건드린다 착각하시는 분 계신데요,
원래 백 있는 사람이 이런 부서에서 일할때 의미있는 말이구여,
일반인은 해당 사항 없습니다. 그저 구조조정 일순위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오너도 함부로 못 합니다. 예를 들면 핵심 프로그래머라든지, 개발기술자라든지 등등
뭐 큰 고객을 가지고 있는 영업직도 물론 함부로 못 건드리겠죠, ^^;;
그리고 제 생각엔 당연한 이야기지만 , 어렵더라도 한국에서 취업하시어 필리핀으로 파견오셔야지,
필리핀에서 바로 취업하시면 급여 반에반도 못 받습니다.
제 아는사람 작은회사인데도 한국에서 취업해서 파견오니 급여따로(한국수준), 생활비따로(이게 뭐 해외수당이겠죠), 회사에서 숙소,차량 제공해주고 이럽디다.
급여는 한푼도 안 건드리고 저축하던데여 ~
어렵더라도 이 방법이 좋지 않을까여 ,
JAMES [쪽지 보내기] 2011-06-28 05:14 No. 193332
193272 포인트 획득. 축하!
@ wctsebu - 공감가는 말씀이네요.
한국이든 어디든 핵심 기술직 말고는 언제 짤릴지 모르죠..
부모가 돈이 많지 않는한
회사원들은 항상 불안할것 같아요
짤리는 순간 가족 부양에 대해 걱정해야 하고
애매한 나이에 짤리면 재취업도 힘들고
천상 생산직 쪽으로 가야 할거고..

저는 그래서 자영업을 어린나이에 선택했고
초반에 대박이 나서 돈을 좀 해프게 써서 빚때문에 고생도 햇지만
이제 채무를 어느정도 조정하여
돈모으기 시작햇네요.

휴.
하오 [쪽지 보내기] 2011-06-28 05:14 No. 193344
193272 포인트 획득. 축하!
@ wctsebu - 공감합니다.
'핵심기술자' 나 '큰고객을 가지고 있는 영업직'이외에는 안전하지 못하다는 말이지요.
사실 그렇다면,자기가 회사 차리지 왜 남밑에 있겠습니까...

가장 핵심은 '대체가능성' 이겠지요.
나정도 레벨의일을 하는 사람을, 얼마정도의 급여에 얼마나 쉽게 구할수 있겠느냐는....

사실,콜센터나 IT아웃소싱쪽 일은 일하려는 사람이 줄을섰습니다.
의사나 변호사처럼 자격증을 갖추어야하는 특별한 진입장벽이 있는것도 아니고,
치열한 경쟁으로,가격도 내릴수있는 한계까지 내려진상태구요...

프로그램이 특별한것이 없으니,고객을 확보한 사람만이 살아남겠지요...
고객을 어떻게 확보하느냐....
오랜,교육계 경험이나 경력으로, 경쟁력있는가격에,철저히 관리하고,지인을 통하여,
고객을 모집하는수밖에요...
시콩이 [쪽지 보내기] 2011-06-28 08:32 No. 193349
아직 젊은 나이시니 고민이 많으시겠군요

일단 일도 중요하고 급여도 중요하지만 그나라 말을 여유가 된다면 먼저 배우는게 순서라봅니다

급여야 작으면 작은대로 이악물고 언어습득부터 하시면 좋을듯합니다

필과 한국에서 근무전 일했던 나라도역시 그나라던지 필이던지 둘중 하나 언어습득후

재취업 노리는게 맞을듯합니다

젊으시니 시간도많고 성공하시리라봅니다...
Johnkidskabe [쪽지 보내기] 2011-06-28 09:25 No. 193387
안녕하세요?
아래 장터목 님께서 자세히 글 오려주셨네요.. 맞습니다. 제가 조금 더 님께서 고민하고 계신 부분에 조언드린다면, 왜 꼭 한가지 일만 할려고 생각하시나요? 필리핀에서 생활해야 한다면, 방법은 있습니다.필에 오셨으니 수입에 맞게 생활하실려는 각오는 되셨을테고, 필리핀 콜센터에서의 근무의 장점을 찾아보시면"칼퇴근""업무강도낮고,"퇴근후의 투잡하실수 있는 충분한 여력됩니다.

옛말에 "궁즉생"이라고 했던가요? 찾아보십시오, 그리고 고민해보십시오, 내가 무엇을 할수 있는지? 비록 "실수령액5만"페소대지만 "의료혜택""월차,연차휴가"연수쌓이면 퇴직금도 예상외의 보너스로 생긴답니다.괜히 한국사람 밑에서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다는 "노스트레스"인 이곳이 좋다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답니다.
백기 [쪽지 보내기] 2011-06-28 09:43 No. 193404
필리핀에서 최근 외국계 회사 영업직에 취칙 했지만..
전 제 3국 비 영어권에서 고등학교부터 살다가 한국계 은행 현지직원으로도 2년일했습니다.
일은 현지 직원이 하면서 본국파견이라는 면목으로 현지사정 어두운 직원들이 거의 2배이상 월급에
집까지 제공받고 사는거 볼때 정말 소외감 느낍니다.
또 현지 직원은 일회용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실무일 바로 시켜서 못하면
온갓 육두문자 다 들어야합니다.

다행히 전 나이도 어려서 또 도전할수 있는 기회가 있고 영어로 돌파구를 찾을수 있을거 같아서
내가 살았던 정든 곳을 떠나온게 2년전이네요.
중간에 미국에서도 살아 봤지만.. 가장 빨리 영어공부를 할수 있는 나라가 필리핀인거 느껴서
다시 여기와서 살고 있습니다...
전 영어 때문에 여기서 몇년 일해보고 살려고 하지만 만약 영어권에서 살다 오셨다면
여기서 자신의 커리어를 실현시키기 너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에 분도 말씀하셨지만 영어 잘하는 대졸 초봉임금을 이렇게 싸게 줄수 있는
곳도 필리핀 밖에 없는거 같네요..
정말 자신에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차라리 한국에 가셔서 취업해서 다시 필리핀에 오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풍각쨍이 [쪽지 보내기] 2011-06-28 10:18 No. 193447
여기 콜센터들 다들 비슷합니다.. 아무리 이름 있는곳이라도...면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면접관이 필리핀인 경우가 허다 합니다... 간혹 오퍼레이터나 메니저급이 보거나 하는곳이 있는데 그곳이 딱 좋은곳입니다... 그리고 그 회사에 오리진 파견 근무자(미국인 또는 인도인) 가 중간급에 얼마나 많이 배치 되어 있는지 조사 해 보시는 것 도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저도 콜센터(미국계) 에 일한지 6개월 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이것 저것 들어 본바에 의하면 한국사람들에겐 9~10만페소를 줘도 콜센터(외국계) 에서는 남는 장사라고 하더군요... 그럼 5만이 평균인데 얼마나 배껴 먹는지 아실겁니다.
장터목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네임벨류는 정말 좋은 곳 많습니다..그것에 현혹 되시지 마시고 그냥 1년정도 일하면서 페이 많이 주는곳으로 가세요. 잘 찾아 보면 9~10만은 아니더라도 7~8만(실수령액) 주는곳 의외로 있습니다. 찾기가 힘들뿐.
misterhack [쪽지 보내기] 2011-06-28 13:30 No. 193478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답변이 많이 달렸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제가 제나이를 대충이라도 공개 했더라면 더 도움이 될 뻔했네요. 대학이라도 막 졸업한 나이였면, 배운다고 생각하고 일하겠는데 딱 그런 상황도 아니네요. 30 조금 넘었고, 어릴적 영어권에서 생활하여서 영어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영어권에서 경영대학원을 졸업하였는데 사실 공부한것도 아깝고 취업하는데 짐도 되는것 같네요.

여기거 7개월 일하면서 좋았던 점은 한국직장의 상하 관계의 스트레스가 없고, 일 끝나면 운동할 수 있었던 점이 너무 좋았던것 같네요. 그냥 필을 떠나려다가 콜센터라는 곳에 서류를 내었는데, 잡 에이전시 쪽에서 3군데 면접을 하루에 다 잡아 주더라구요. 떠나기전에 한번 면접이라도 보고 가야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월급 수준을 보면서 과연 이 월급으로 미래의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까?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여기서 짧게 일하면서 한국보다 더 싶게, 빈번하게 사람들 해고 시키는 것을 이전 회사에서 보았습니다.

아무튼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Baron [쪽지 보내기] 2011-06-28 10:38 No. 193626
193478 포인트 획득. 축하!
@ misterhack - 저도 북미 20년입니다. 나름대로 참 자신 만만하게 준비하고 이 나라 왔습니다.
다른 사람은 안되어도 난 분명히 좋은 길이 보일것이라 굳게 믿고 왔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 한숨만 나옵니다.

일찌감치 손떼시고 이 나라 뜨시는게 상책입니다. 나이 5년 까먹고 나면 그 후엔 정말 더 눈감이 깜깜해집니다.

BPO 현지채용.. 참 그지 같습니다.
misterhack [쪽지 보내기] 2011-06-28 13:58 No. 193660
@ Baron - 안녕하세요.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BPO 일할때 경력 학력 능력 등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월급도 많이 요구할 수 없는것 같더군요. 위엔분이 말씀 하신것 처럼, 니 말고도 갓 졸업한 한국인들 줄서 있다는 느낌 받았습니다. 그냥 싸게 한국분들 썼다가 프로젝트 끝나면 다른분들 구하거나 하는 것 같네요.
한국분들 가치가 여기서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아쉬움과 한숨도 나오네요.

사실 필을 싶게 띄지 못하는게 여기서 사람들과 별로 부딪치지 않고 운동하면서 조용히 사는것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여전에 여기 있으면서 가난한 애들 가르치는 봉사활동 하면서 국제학교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서 대학원때 창업에 관한 보고서도 작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서 사업도 생각하고 있기에, 또한 인맥, 경험, 재정 마립을 위해 여기서 일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데 현실은 돈 모우기 힘들고, 경력 쌓기도 힘든것 같네요.

콜센터 쪽 일하시는 분들, 아님 일하실분들 노력해서 한국인 몸값 쫌 올렸으면 좋겠네요. 싱가폴은 국적마다 최소임금 룰이 있어서 그 임금 지급하지 않으면 워킹비자 발급되지 않는데...

한국분들 모두 최소 7만 주시 않으면 일하지 않아서, 여기 한국 채용 콜센터 시장에 타격이 와서 한국인 몸값이 올라가는 행복한 상상도 해봅니다. 다른 동남아에 비해서도 너무 작은것 같음.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 싱가폴 등을 비교해서)

생각보다 콜센터에 경험, 경력 있으신분들 꽤 있으시네요. 너무 좋은 정보 되는것 같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우문현답 [쪽지 보내기] 2011-06-28 11:39 No. 193546
급여생활자 자체가 비전이 없겟죠. 모든 일이 그렇듯이 비전이 있다는 건, 수입이 많이 늘어나고 발전할 수 있느냐인데, 삼성이든 LG던 다국적기업이던 필요할때 써먹고 나이좀 들었는데 승진해서 경영자가 안된다면 퇴직해야죠. 나아닌 다른사람이 내 소득을 결정하는데 거기저 비전이란 자체가 우습죠. 반대로 님이 사업하고 있고 직원을 뽑는다면 월급 많이 줄수 있겟습니까? 사업이 커질수록 투자도 계속 커지니 직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직원들 챙겨주기가 쉽지는 않죠.
neoidencal [쪽지 보내기] 2011-06-28 14:21 No. 193685
흠. 그러면 사업 밖에 답이 없다는 이야기인가요?
저도 중동 법인 관리 경력만 4년(아부다비, 두바이, 사우디-공인회계감사 3회, 총무, 인사등) 31입니다.
결혼할 여인네가 세부에 있어서, 곧 세부에서 정착을 하려고 하는데요...
급여 수준을 어느정도까지 낮춰야 되는 건지요??
misterhack [쪽지 보내기] 2011-06-28 14:21 No. 193693
193685 포인트 획득. 축하!
@ neoidencal - 여기 내용은 콜센터, 현지 국제기업 채용에 관한 얘기입니다. 화상영어, 어학원, 아님 한국회사에서 일하시면 패이수준과 benefit(숙식제공)등은 조금, 때론 휠씬 나을 것 같습니다.
콜센터, 현지 기업채용은 세금 25-30% 띄니 받는거 정말 얼마 없더라구요. 나중에 세금내고 환급은 쫌 받을 수 있지만...
CHOCO [쪽지 보내기] 2011-06-28 17:30 No. 193843
계시는 지역이 세부이신거 같은데 정말 필리핀 외국인 회사에서 오래도록 돈도 어느정도 받으면서 경력을 쌓고 싶으시다면.. 마카티로 가세요.
거기는 봉급도 훨씬 좋고 나름대로 네임밸류 있는 기업들에서 가끔씩 한국인 모집합니다.
물론 영어는 아주 유창하게 해야 하구요.
Baron [쪽지 보내기] 2011-06-28 19:36 No. 193937
머....... 극단적인 예를 들면.. 아주 아주 드물은 케이스입니다만..

어느 미국인이 있었습니다. 5년전에 필리핀에 콜센터 에이전트가 되어서 들어왔다가
이제는 VXI 콜센터 매니징 디렉터 랍니다.. 매주 갈수 있는 회사 별장도 따로 있고, 차량 숙식, 모든 체제비 지원까지..

하지만 이런 케이스는 아주 극히 드문 케이스라... ㅎㅎ
풍각쨍이 [쪽지 보내기] 2011-06-28 19:36 No. 19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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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ron - 그거야 미국인이니까 가능한거 아닌가요?
Baron [쪽지 보내기] 2011-06-28 19:36 No. 194749
194056 포인트 획득. 축하!
@ 풍각쨍이 -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여기 거주하는 미국인들 많은 사람들이 월급 4-5만 페소 받고 일하고 삽니다. 믿거나 말거나요..
예전 일하던 어학원에서도 경력 충분히 있는 미국인들 / 호주인들을 교재 개발 인력으로 넣었는데
월급.. 매월 그로스로 4-5만 대 였습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케이스는 솔직히 쉽게 납득이 안갈정도의 극단적인 다른 케이스일 뿐입니다..
(머... 공부 많이 했고.. 한국 연대에서 MBA까지 마친 재원입니다만.. 그것만 가지고 미국인이기
때문이라고 단정지어 말할수 있는 성질은 아닌걸로 생각합니다.)
인어남편 [쪽지 보내기] 2011-06-29 18:26 No. 194793
너무 극단적인 표현일지는 몰라도 제가 보는 필리핀에서의 취직은 급여의 크고적음을 떠나서

개인의 경력및 이력서에 하나 더 추가 하는정로도 생각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어처피 경영자 회사측에서도 직원을 단순 회사란 구조물의 부속으로 아무때나 아무나 교체가능

한 정서를 가지고 잇슨 사회적인 시스템이니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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