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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초월하는 아이들의 적응력...(6)

Views : 2,763 2011-06-02 15:56
자유게시판 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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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와서 상당기간을 살면서 느낀점이 참 많지만 어린 한국 아이들이 이땅에 와서

언어 적응을 해 나가는것을 볼때마다 저는 정말 깜짝 깜짝 놀랍니다.

 

아이들이 처음에 오면 영어한마디,, 따갈로그 한마디를 못해서 이사람 저사람만 물끄러미

쳐다보기 일수입니다. 그러던 아이들이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면서 금방 필리핀 현지 아이들과

 

같이 놀면서 영어로 소리지르고 장난을 치고 하는걸 보면 이제는 그저 부럽기만 하지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영어도 따갈로그도 왜 그렇게 늘지 않는것인지... 겨우 겨우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도 구사하면서 그러면서도 별로 답답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거든요.  왜냐구요 ??

필리핀 사람들은 새겨들어 줄줄 알거든요. 그래서 별로 답답함을 못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적응력이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릅니다.

어떤 학자가 그랬다죠.. 아이들은 만12세가 되기전까지는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상당히 빠르지만 만 12세가 넘어가면서부터는 그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라고 발표를 했답니다.

그러니 지천명에 해당되는 제 나이에 영어도 따갈로그도 당췌 머리속에 들어와야 말이죠.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면 과거 한국에서 중학교 1학년때 배운 영어를 지금 이곳에서 써먹고 있는것 같아요.

그이상은  무던히도 노력을 해봤지만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단어는 외울때 뿐이고 이제는 단어 외우기를

 

한글로 합니다.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한글로 다 합니다. 예를들면 (빅토리=승리) (북=책)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우습죠 ?  그래도 잘 안외워지는 것이 지금의 접니다.  그러니 어린 아이들이 너무도 부럽고말고죠.

 

아이들은 왜 그리도 빠른지... 하기야 우리 둘째 딸래미만 하더라도 초등학교부터 필리핀에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한국어,,영어,,필리핀어,,중국어,, 를 구사하며 이제는 스페인어도 배우고 싶답니다.

 

저는 그렇게 이야기하죠.. 그래 배워라 배울수 있을때 하나라도 더 열심히 배워라.

아빠처럼 나이가 들면 아무리 배우려고 노력해도 잘 안된다. 지금 머리속에 꽉꽉 채워넣라. 라고 대답을 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여러분들께서도 느꼈을겁니다. 어린 아이들 일수록 빠르게 적응하는 언어적응을 말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한살이라도 어렸을때 외국어를 마스트 할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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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2 [쪽지 보내기] 2011-06-04 05:37 No. 172578
old man english okbai. me 65 i speak english very big good!
음악사랑 [쪽지 보내기] 2011-06-22 14:53 No. 188377
ㅋㅋㅋ 완전 공감하는 글입니당
gisoon [쪽지 보내기] 2011-07-03 22:00 No. 197884
딸아이 데리고 가서 영어연수 하고싶은데 금전적으로 힘드네요 거기서 일하면서 아이들을
가리킬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어학연수 온애들 초등전과목 가르키고 관리하면서 우리아이
영어를 가르키든 아님 취직할 방법있나요 아줌마라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입니다
영어교육은 시키고 싶은데 방법도 모르고 돈도 문제고요 현지에 사시는 분들은 어떻게들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TEDDY [쪽지 보내기] 2011-07-03 22:00 No. 197932
197884 포인트 획득. 축하!
@ gisoon - 안녕하세요 ? 이곳에서는 한국인들이 일을 해서 돈을 벌수 있는 길이 거의 없습니다.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일도 이젠 포화상태라서 다들 힘들어하고 있어요. 다른것은 몰라도 이곳에서

일을 하여 생활비를 충당해 보겠다는 생각에는 현재 필리핀 상황을 고려해볼때 정답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이곳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들 대부분은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에는 한국인을 상대로 한국식당,여행사,어학원,컨설팅회사,하숙집,등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 경기가 너무 없어서 현재 위와 같은 업을 하고 계신분들조차 힘든 상황입니다.(참고하세요)
love1205 [쪽지 보내기] 2011-07-13 09:55 No. 208220
와~ 님 자제분이 언어적으로 뛰어난것은 아닌지요? 대단하네요.. 저희 아이는 그냥그냥.. 아직도 좀 헤매고있는데요..ㅋㅋ
TEDDY [쪽지 보내기] 2011-07-13 10:05 No. 208237
208220 포인트 획득. 축하!
@ love1205 - 저희 부부가 느끼기에는 다른 아이들과 별 차이가 없는것 같은데...

주변에서는 좀 각별하게 보는것 같습니다. 큰딸의 경우 필리핀에 처음오던 해에

초등학교 5학년에 편입학 하였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이 학생은 미국에서 공부하다 왔느냐고

그러시더군요. 아뇨 한국에서 왔는데요. 하였더니 영어발음이 환상 이라고 하면서 필리핀에서

공부하지 말고 미국으로 가라고 하였어요. 그때당시 큰딸은 영어를 거의 못할때였지요.

더듬더듬 의사소통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발음이 좀 좋았나봐요. 지금이야 동시통역이 줄줄

나오죠. 영어발음도 미국인을 만나면 미국식으로 영국인을 만나면 영국식으로 필리핀 사람들과는

필리핀식으로 자유자제로 구사합니다. 너무 자랑을 많이 했나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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