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드립니다.(10)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확률적인 문제로 감히 말씀 드리면.. 절대 결혼은 급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좋아하는 맘도 알겠는데.. 결혼은 현실입니다.. 좀더 여러면을 입체적으로 보시고 일년이라도 지난후에 진행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필리핀 사람은 외국인과 결혼하는게 굉장한 신분상승에 이미지가 있어서~ 잘 알아보시고 듣는 말만 믿지 말고 좀더 사귀어 보세요..
제가 괜한 적정을 하네요..
행복하세요~

@ Tonkan 님에게...
일단 올 겨울 진행할 예정입니다. 절차만 생각해 논 것입니다. 필리핀에서 결혼하고 서류 준비하고 하다보면....제가 영어를 못해서 번역기로 대화하고 있는 상황이라..

@ coco09 님에게...Tonkan님의 조언해 주신 글의 의미를 다시 새겨 보시기를...결혼은, ... 급하지도 않고, 여러면을 고려 해, 필리핀에서 국제혼은 신분상승...좀 더 사귀어 보시기를...

필리핀 여성이 무직이면 한국으로 들어가는 자체가 불가능하던데요~

저도 코필 가정입니다. 연애 4년 결혼 4년차이니 제법 오래된 커플이죠.

처음 알기 시작한것부터 따지면 8년 곧 9년이 되는군요.

결혼까지 4년이나 시간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두사람이 공통된 언어가 있어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없었고

제가 아내를 만나기전에 몇년간의 필 체류를 하여 필리핀에 대해 많이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알면서

친구처럼 연인처럼 4년을 지나고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가끔씩 아내와의 사고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비단 남자와 여자의 생각의 차이가 아니라 어쩔수 없는 문화의 다름의 이유로 인해

생각의 방식은 아주 다를때가 가끔 있습니다.

천천히 이제 2개월 남짓이신데 차근 차근 준비하시고 결혼을 결심하시는게 어떠하실까 하는

주제넘은 말씀을 드리고 싶어집니다.

서류 진행역시...

의에 나열하신쪽으로는 진행이 불가능 합니다.

첫번째 왜 굳이 관광비자를 통해 한국에서 진행하실려는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위에 나열하신 진행순서에서 많은 부분이 잘못된 정보로 준비를 하시는 것입니다.

위에 말씀하신

1번 변호사 공증 - 주한 필리핀 대사관에서는 변호사 공증본이 아닌 DFA레드리본된
서류만 인정합니다.

2번 가족관계증명서 공증 - 혼인관계증명서 외교부공증 입니다.

3번 필리핀 대사관에서 결혼관계증명 서류작성 - 필리핀 대사관에서 발급 받는 서류는
LCMC ( Legal Capacity to Marriage Contract) 입니다.

4번 과정은 맞습니다.

5번 대사관 재방문은 맞습니다. 혼인신고서 영문 번역본이 아니라 혼인관계증명원 영문 번역 공증본을
바탕으로 혼인신고를 하는겁니다.
그리고 NSC가 아니라 PSA (NSO에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6번 CFO교육이나 한국어 능력시험 통과 가 아니라 두가지 다 통과를 해야합니다.


가장 우선인것은 관광비자 발급이 무직인 필리핀인에게는 발급이 불가능 합니다.

굳이 한국에서 저렇게 무리수를 두시며 진행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DoubleJ 님에게...
조금이나마 빨리 만나서 같이 있고 싶어서 생각해봤는데 역시 이 방법은 안되나 보군요.

어떤점에서 평생반려자라고 생각하시는지

결혼전과 결혼후는 상상도못할만큼 틀리다는것만 기억하십시요.

결혼하고나면 빼도박도 못합니다. 겨우 몇개월만나서 그사람을 제대로

평가할수 있을까요.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 절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시간을 두고 천천히 그사람을 알아가면서 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

결혼 23년차 코필가정 입니다.

2개월 남짓이면 길수도 있고 짧을수도 있습니다.

연애기간이 길다고 반듯이 잘사는 것도 아니고

브로커를 통해서 결혼을 한다고 반듯이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필리핀 말로 참바참바 입니다.

운이라는 뜻인데요.

그렇더라도 운에만 맛기는 것 보다는 본인의 노력이 행운을 높일수도 있습니다.

결혼은 감정이 가슴 정도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감정이 최고조에 달했을때 결혼을 결정 합니다.

그때는 모든것이 예뻐 보이고 좋아 보일때 인데요.

이성적인 판단을 할수 없을때 입니다.

그런 감정이 서서히 식기 시작하는데요.

결혼 2-3년 차만 넘어가도 아니 그이전에 벌써 환상은 대부분 깨지게 됩니다.

그때 부터는 현실이고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살아가야 하는데요.

사랑하는 감정이 너무 없어도 결혼을 결정 하지 못하게 됩니다.

왜 모든게 다 보이기 때문이지요.

그사람의 단점도 그리고 미래도.

그래서 가슴 정도 그 사랑의 기운이 내려 왔을때 결정 하는게 성공의 확율이 높습니다.

사랑의 감정이 너무 넘쳐도 제대로 판단할수 없고

사랑의 감정이 다 떨어져도 결혼을 할수가 없습니다만.

이성적으로도 판단할수 있고 사랑의 감정이 남아 있을때 그때 결정 하세요.

뭐 공식적인 통계가 나와 있지는 않지만

국제결혼 가정의 성공율이 20% 나 30%를 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 입니다.

70%나 80%는 실패라는 이야기인데

사람들이 대부분 자기는 20%대에 들어가 있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다른 여자는(남자는) 그럴수 있지만 내여자는(남자는) 안그럴거야 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10년 20년 이상 필리핀 여성과 결혼한 분들 중 잘살고 계시는 분들도 항상 이야기 하는게 있습니다.

문화 차이는 극복할수 없다고.

다들 노력하고 이해해야 부분이지만 차이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이해할수 없는 그런 부분들이 나타날때 어떻게 하실거라는 생각은 해보셨나요?

지금이야 한두시간만 이야기 해보면 그사람의 미래나 운명이 살짝 보이기도 합니다만.

처음 필리핀 여성을 만난 분들은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필리핀 여성들이 특별해 보입니다.

기존 한국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다르기에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 오는데요.

장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 있는 부분 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변하게 됩니다.

변하는 이유가 내가 변하기 때문일수도 있고 상대방이 변하기 때문일수도 있는데요.

또한 환경적인 부분도 크게 작용을 합니다.

그러자면 일년은 좀 두고 보시면서 그리고 자주 왕래하면서 사랑을 키워 가시다 사라의 감정이 가슴쯤 내려 왔을때 충분히 이여성과 인생의 동반자가 될수 있겠다 싶을때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 cedricson 님에게...
좋은 이야기 참 마음 깊게 공감합니다... 이제 겨우 4년차인 제가 이해하기 힘드신 경륜에서 나오는 글귀

가슴에 깊이 담아 두겠습니다..

연애할때의 달콤한 감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결혼은 현실입니다. 먼저 당사자간에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면 아주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위에 나열해놓은 절차대로 결혼이 되지 않습니다. 잘못된 정보인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연애의 감정으로 문화차이를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연애하세요. 언어소통과 문화차이를 극복하려면 적어도 몇 년 걸리겠죠?

그런다음 결혼해도 늦지 않습니다. 국제결혼 이거 정말 장난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