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도 있습니다.(18)
gassy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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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6 08:29
자유게시판
1270093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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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크리스 마스가 가까워지면 캐네디언들 만의 특색있는 이웃돕기가 시작됨니다
대형 슈퍼마겟에는 출구에 FOOD BANK라고해서 큰 바구니가 1년 365일 상시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가지고 나온 음식중에 한두가지를 그곳에 넣으면 그것을 모아서 자선단체에 전달하고
이음식은 각지역에 있는 분배소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그렇지만 제가 운영하는 소규모 그로서리에는 그런것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해마다 12월이 되면 손님중에 일부가 계산이 끝난 물건중에서 한두가지를
도로 꺼내서 저에게 주며 배고픈 사람에게 전해달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무척 당황한 표정과 의아한 눈으로 처다보는 저를 오히려 이상한 듯 쳐다 보더군요
이제는 숙달되어 당황하지는 않치만 그래도 손님 얼굴을 한번 더 보고 기억하려 합니다
올해는 바로 오늘 첫 싼타가 그것도 아주 젉은 여성싼타가 첫테이프를 끊었네요
바로 앞에 자주오는 이지역에 거주하는 빈민자가 들어와 10센트짜리 캔디를 몇개사서 나가자
바로 뒤에 여성이라기 보다 소녀에 가까운 여자가 계산이 끝난 물건중에서 쵸코렛 브로우니를
앞에 나간 손님이 다시오면 전해주라며 꺼내 놓네요
그래서 내일 안으로 다시오면 전해 주겠지만 안오면 다른 사람에게 주겠다고 했더니
혼쾌히 웃으며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저는 "뷰티플 레이디 싼타로 부터" 라고 할거라고 하니 한번더 활짝 웃네요
맑고 환한 약간은 수줍은듯한 웃움, 너무나 아름답네요
많은 금액은 아닙니다 보통 $10이내에서, 아무런 의심도 없이 저에게 주는데
이런일이 가능한가 하는 내생각에 당황한 내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이제는 당연하게 받아서 때에 따라 약간 보태서 웃으며 전달하는 내모습이
흐믓하고 받고 기뻐하는 모습에 내자신이 행복해 집니다
매주 다니던 교회에 헌금외 년말이 되면 지역에 있는 구세군에 적은 돈이나마
도네이션을 했는데 올해는 아직까지 하지 못했네요
마음을 환하게 만들어준, 맑고 밝은 웃음을 보내준 올해 첫번째인 소녀 싼타에게
고마운 마음과 감사를 보내며 적어봅니다
여러분들 모두 년말 년시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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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직 카나다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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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의 사탕
크리스마스의 생필품
신년새해의 생필품
조금 괜찮은 빌리지에서는 흔히 볼수 있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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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어디인지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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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이야기가 마음을. 움직여 주는 군요^^
선배니임~~~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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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한소녀가 내마음도 따듯하게 해주네요
재키찬님도 성탄절 년말 년시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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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전염되듯이 우리 모두에게 이런 훈훈함이
한없이 전염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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